초고령 산모는 출산 후 대학병원에 전원 하고 고생을 했어요.
그리고 조리원 천국에서 몸 조리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날은 초산이라 혼자 애보기가 무서원 친정 식구를 다 불러서 겨우 겨우 보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도우미 이모님이 오셔서 아이를 능숙하게 봐주시고 미역국도 끓여주시고, 가장 어려운 아기 목욕까지 시켜주시고 가셔서 낮에는 천국 같은 시간 이었어요. 청소도 깔끔하시고, 빨래 개는거는 진짜 배우고 싶을정도로 칼각으로 딱 !!
첫날 친정 부모님이 에어컨 틀지말고 따뜻하게ㅜ하고 있으라고.. 그랬더니 얼굴이 태열이
귀까지 태열이 생겻는데 이모님이 씻기고 연고에 수딩젤 꼼꼼히 발라주셔서 빨리 나을수 있었어요
삼신상 차릴려고 새벽에 미리 준비했다기 잠들어버린날
삼신상 재료로 이모님이 밥차려주셔서 그냥 제가 먹었어요 ㅎ
영유아 검진 / 설소대 수술 / 매주 심장초음파 검사
3주감 병원을 4번이나 갔는디 그때 마다 동행해주시고
병원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아셔서 많이 알려주셨어요
오늘부터 이모님 없이 첫날인데... 애기는 눕히면 울고
겨우 재우고 유축 하면 다시 또 애기 밥 시간...
집안일이나 밥먹을 시간도 없어서 벌써 이모님이 그립네요. 여유만 되면 몇주 더 하고 싶고 아쉽네요.
이레아이맘 산후도우미 덕분에 3주간 조리 잘 했어요.